496장 새벽부터 우리 (260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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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9[금]
496장 새벽부터 우리 (260장)
찬송
성경 본문
시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사람…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오리로다.”
찬송묵상
새벽부터 울며 씨를 뿌리는 영적 농부
찬송요약
1절, 농부들처럼 새벽부터 저녁까지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의 씨를 뿌려봅시다.
2절, 물꼬를 트기위해 논으로 달려가는 농부처럼 환경을 극복하는 전도자가 되자.
3절,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농부처럼 애통하는 마음으로 복음의 씨를 뿌리자.
찬송해설
미국 오하이오 주 버틀러(Butler)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노울즈. 쇼우(K. Shaw:1834-1878) 목사가 작사하고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 태생으로 리치몬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남북전쟁에도 참여 후 리치몬드 제일침례교회 지휘자로 음악위원회 위원장으로 주일학교 부장으로 열심히 활동하며, 피아노와 오르간 제작 사업을 하였던 죠지 마이노(G. A. Minor)가 곡을 붙였습니다. 이 찬송은 농부가 봄에 씨를 뿌렸다가 가을 수확기가 되어 곡식을 거두어 드리는 추수의 기쁨을 영혼 구원을 위해 애쓰고 애쓰다가 한 영혼이 구원받고 주께 돌아올 때 얻어지는 전도자의 영적 기쁨에 비교하여 노래하고 있는 ‘전도’ 주제 찬송이다.
찬송프롤로그
1절
새벽부터 우리 사랑함으로써 저녁까지 씨를 뿌려봅시다
열매 차차 익어 곡식거둘 때에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1절, 농부처럼 새벽부터 저녁까지 영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의 씨를 뿌려봅시다.

씨 뿌리는 자의 수고와 고통은 씨를 뿌려본 농부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농부들은 아침 일찍 새벽 동트기 전부터 일어나 농기구를 준비하고 논으로 밭으로 일하러 나갑니다.

저는 텔레비전에서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에 살고 있는 농부들이 이른 아침 새벽부터 겨우내 얼었던 농토를 뒤집어 비옥한 땅으로 만들어 그 곳에 씨를 뿌리기 위하여 객토작업을 나가는 농부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출입구 초소에 길게 늘어서 있던 경운기가 헌병들이 출입을 허가하자 일시에 시동을 켜고 시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작업장으로 나가는 모습은 마치 옛날 미국 평원을 개척하는 개척자의 모습과 흡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흙과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집에 돌아와 몸을 씻으며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몸부림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순박하고 아름다워 거룩한 순례자의 모습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더욱이 전형적인 농업국가인 우리나라가 신흥 공업국가로 바뀌어 가고, 이제는 개발도상국의 타이틀을 벗고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문턱에서 발생된 임금 격차로 젊은이들이 농촌을 떠나버리고 나이 많은 노인네와 아낙네들만 남아 힘겨운 농사일을 하는 것을 보노라면 그저 거룩함을 넘어서 송구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농사의 특징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어떤 공장의 기계처럼 맨 처음 목돈을 들여 투자를 해 놓으면 기계가 알아서 자동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직접 나가서 씨를 뿌리고 비료를 주고 때에 따라 알맞게 물을 주어야 하며, 또 잡초도 뽑아주어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농사일은 철저하게 농부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한 말씀 더 드리면 씨를 뿌리고 나서 흙을 너무 많이 덮어도 안 되고 너무 얇게 덮어도 안 되며 땅이 너무 습해도 안 되고 너무 건조해도 안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씨를 너무 일찍 뿌려도 안 되고 너무 늦게 뿌려도 안 됩니다. 게다가 씨가 자란 후에도 추수를 할 때까지 짐승이나 병충해의 피해와 폭풍우와 우박의 피해를 될 수 있는 대로 줄이고자 농약을 뿌리고 물을 넣어주고 빼주며 잡초도 뽑아주는 잔 수고가 수없이 들어가는 것이 농사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논농사가 봄에 벼를 심기만 하면 그것이 저절로 잘 자라 가을에 전부 알곡으로 맺는 줄 알고 농부는 봄과 가을에만 열심히 일하고 그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는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영혼의 수확도 한 번 전도하고 그냥 내버려두어서는 안 됩니다. 훌륭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기도와 사랑을 가지고 격려하며 도와주어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씨 뿌리는 자의 비유처럼 새가 와서 쪼아 먹을 수가 있으며, 뜨거운 태양열에 씨가 말라 버리듯 도중에 죽을 수가 있으며, 또 가시떨기의 기운 때문에 더 이상 성장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뿌린 영혼의 씨앗이 천국창고에 아름답게 결실을 맺을 때까지 내가 먼저 새벽부터 기도로 깨어 영적 무장을 하여 그 영혼을 위해 뜨겁게 도고의 기도를 함은 물론 말씀의 검을 가지고 제자훈련을 통해 사탄의 악한 세력을 말씀으로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배양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이 많이 배출될 것입니다. 잎만 무성하여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가 아니라 실한 알곡으로 가득 찬 성도들의 모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 예화
씨 뿌리기를 멈추지 말라

우리 교회에서는 강당 앞 로비의 벤치를 ‘바보들의 벤치’라 부른다. 매주 그곳에서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꼭 있다. 상사, 친구, 가족 등 기다리는 대상은 달라도 모두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다. 누군가의 삶에 조그만 영적 영향이라도 미치고픈 갈망으로 가득 찬 사람들. 겨우 용기를 짜내 친구를 교회로 초대했는데, 오겠다는 대답이 돌아오면 날아갈 것만 같다. ‘정말로 온대!’ 마침내 주일이 되자, 로비로 나가 친구가 도착하기만 노심초사 기다린다. 몇 분이 흐르면 서서히 서성거리기 시작한다. 이리저리, 앞으로 뒤로, 서성거리다 못해 하나님을 조른다. “오 하나님, 이 친구가 어서 나타나게 해주세요. 어서요, 하나님!” 15분이 흘러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 포기할 수는 없다.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5분쯤 더 기다린다. 로비의 벤치, 바보들의 벤치. 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바보들. 바울은 전도를 ‘수고’라고 하지 않았던가. 전도는 일이다. 그것도 고되기 짝이 없는 일. 온 정성을 쏟았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은혜와 포용과 사랑을 베풀었다. 씨앗을 뿌렸다. 전화도 걸고 우정의 손짓도 보냈다. 한밤중에 고민하는 전화도 받아 주었다. 그러나 결국 남은 건 갈가리 찢어진 가슴뿐.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 또다시 씨앗을 뿌린다. 바보라서 그럴까? 맞다. 하지만 특별한 바보다. 언젠가 잿더미 위에서 작고 푸른 싹이 돋아날 걸 믿는 바보들이다.

-「사랑한다면 전도하라」/ 빌 하이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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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주여! 나의 눈에 주의눈물로 채워 주소서. 억울하고 분해서 흘리는 피눈물을 거두어 주시고 애통함과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애끓는 사랑의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주님의 마음을 허락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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