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256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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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금]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256장)
찬송
성경 본문
요 4:35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찬송묵상
어지러운 세상 중에 일꾼 찾으시는 주님
찬송요약
1절 어지러운 세상에 상한 영혼 탄식소리 들려온다 믿는 자여 어이할꼬.
2절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니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3절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라 하셨으니 믿는 자여 어이할꼬.
4절 주의 심판 하시는 날 곧 가까웠으니 부활의 주님을 열심히 증거하자
찬송해설
지럽고, 어두워진 세상 중에 탕자처럼 길을 잃고 방황하며 탄식하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할 선한 일꾼 찾으시니 주님의 부르심에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가슴치며 통곡하는 찬양으로 6.25 동란의 와중에 탄생되었지만 지금은 빛과 소망을 잃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늘의 소망을 갖고 살아가라는 희망을 던져주고 있는 찬송으로 작시자는 강원도 화천군 태생의 석진영(1926-  ) 여사로, 배화여고, 서울대 국문과, 미국 캘리포니아 루터교 성경학교, 라이프 성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L.A.에서  [그리스도의  전령](The Christian Ambassador)의 발행인 및 편집인으로 활동을 하였다. 찬송곡은 강원도 태생으로 미국 웨스트민스터 및 졸단 음악대학 졸업.  작곡가 겸 지휘자. 한양대, 중앙신학교, 서라벌 예술대학의 교수를 역임하고, 영락교회와 선명회 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던 박재훈(1922- ) 교수가 만들었다.
찬송프롤로그
2절 눈을 들어 하늘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2절,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니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이할꼬.

마태복음 9장 35-38절에 보면, 자신을 따르던 무리들을 보시던 예수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떤 마음입니까? 예수님은, 무리들을 보실 때마다, 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으며, 민망히 여기셨습니까? 이 같은 마음은 복음서 전체에서 일관되게 표현되고 있는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자 이스라엘 방방곡곡에서 구름 떼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병든 자들이요, 귀신들린 사람들이요, 어떤 면에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당한 외로운 사람들이요, 가난한 사람들이며 죄인들이었습니다.”(마 4:24) 세상적으로 말하면 실패자들입니다. 소망이 없어 보이는 자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 주변으로 모였습니다. 이들을 보는 주님의 마음은 편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이들을 '불쌍히 여기셨다'했습니다. 36절에 보면 그 이유가 분명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예수님은 저들을 그대로 방치하여 둔다면, 다 죽을 수밖에 없는 아사직전상황이라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주님의 마음에 깊은 통증이 일어나서 "애간장이 녹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목자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목자와 같은 지도자들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예수님 당시에 대제사장들은 물론, 제사장들이 20,000여명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서기관들이 있었습니다. 산헤드린 관원들도 있었고,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6,000여명이나 되는 바리새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다 자타가 인정하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실 때, 그들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목자(牧者)들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요한복음 10장 14-15절에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누가복음 6장 39절에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삯군목자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고 있으니 이 어찌 가슴이 아프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현대교회의 모습이 더 위험하고 슬픈 지경에 와있는 것 같아 제 마음이 아픕니다.

작사자 석진영 여사가 6․25 동란의 와중에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가 그곳에서 빛과 소망을 잃어버리고 극도의 불안과 공포와 이기심으로 팽배해진 수많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그녀는 자신의 안일보다 그들의 영혼 구원과 각성이 시급함을 깨닫고 이 찬양을 만들었다. 그녀가 바라본 당시의 ‘곳곳마다 상한 영혼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야 한다. 교회 지상주의를 타파하고, 교회 건물 세우기, 교세확장에만 골몰하다보면 언제 상한 영혼들을 찾아 저들을 위로하고 주님 품안으로 인도하겠는가? 지금 우리 시대에 과연 병든 자, 가난한 자, 배우지 못한 자들이 찾아가 마음의 평안을 얻고 영혼의 쉼을 얻을 수 있는 교회가 과연 얼마나 있는가? 살펴보아야 할 때이다. 부자교회와 가난한 교회의 양극화 시대 속에서, 큰 교회로 성도의 쏠림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밥 퍼주는 목회로 빛을 잃고 방황하며 탄식하는 저들을 위로하며 참된 복음의 빛을 증거 할 수 있겠는가?

잘못하다가는 목회자나 평신도의 무리들 속에서도 사이코패시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무조건 큰 교회는 잘못됐다고 악한 말을 퍼뜨리고, 또 평신도는 큰 교회를 옮겨 다니며 교회와 교인들을 사기 쳐 먹는 사이코패시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믿는 자여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이 시대에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며 저들을 생명과 은혜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을까?에 심각한 물음을 갖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혹시나 우리 교회가 학식이 있는 자, 권세가 있는 자, 혹은 의사, 교수, 부자 이런 계층의 사람들이 없어서 물질적으로 어렵고 힘이 들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목회상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정말 우리 교회에서 수가성의 여인처럼 복음의 생명수를 받아 마시므로 자신을 질타하고 욕하던 사람들에게 돌아가 “나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하여 말하는 이 사람을 보라 저가 예수가 아니냐?”며 증거 하는 그런 놀라운 생명의 새 변화를 만끽하는 이 땅의 젊은 일꾼들을 많이 배출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찬송 예화
-‘하나님의 임재 연습’-

로렌스라는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깔멜 수도원에 들어가서 수도사가 되는 게 소원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배움도 부족하고 다리를 저는 불구의 몸이었습니다. 여러 번 수도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번번이 좌절이 됩니다. 마침내 48세에 겨우 수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는 그 속에 들어가 또 한 번 실망을 하게 됩니다. 로렌스 형제는 여생을 아름답고 보람 있게 살고자 수도원에 들어갔는데 수도원에서 정작 자신에게 맡긴 일은 주방에서 밥하고 설거지하는 일만 시키는데 몹시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인생의 고상한 목적을 위해 수도원에 들어온 나에게 기껏 맡기는 일이 설거지란 말인가!” 그러나 곧 하찮은 일상 가운데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로렌스 형제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설거지하는 가운데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내 삶 어느 구석에라도 함께 가시는 하나님!” 그러면서 하나님과 대화하기 시작했고, 대화 내용을 편지에 담아 수도원 원장과 주고받았는데, 그것이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으로 출간되어 나왔습니다. 오리려 아픔을 겪는 동안 그는 놀랍도록 주님을 닮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다 변했고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태도였습니다. 그가 식당에서 그릇을 닦고 있는 모습을 본 어떤 사람이 그의 일상에 대해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로렌스 형제가 그릇을 닦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사제가 성찬식을 준비하는 엄숙함과 경건함을 느낀다. 그는 경건함으로 엄숙함으로 정성을 다하여 그릇을 하나하나 닦고 있었다. 그리고 주어진 모든 임무를 마치고 부엌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로렌스 형제의 모습을 보았을 때 우리는 거기서 신의 임재를 볼 수 있었다.” 설거지를 하는 것도 성찬식을 하는 자세로 했던 그는 마침내 자기를 여러 번 거절한 그 수도원의 원장으로 한 생을 보람 있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큰일을 하든지, 작은 일을 하든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 시대를 향한, 대안적인 지혜와 정신과 가치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으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그 사명을 감당할 때, 이 시대를 향한 대안적인 그리스도인이 되고, 이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과 같은 이 시대의 인물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참고:인터넷 목회자정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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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더 이상 나의 연약함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탄식하는 영혼의 소리를 듣게 하소서. 나를 일으키소서. 그래서 증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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