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302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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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3[화]
575장 주님께 귀한 것 드려 (302장)
찬송
성경 본문
민 18:29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취하여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찬송묵상
모범을 보이신 주님의 뒤를 쫓아 몸과 마음 다 받쳐 충성하자
찬송요약
1절 진리의 싸움을 할 때 주님 본을 따라 젊음을 다 받쳐 충성하라
2절 내 마음과 생각 온 몸 다 받쳐 충성하면 주 은혜로 갚아 주신다.
3절 우리의 모든 것 다 받쳐 충성해도 생명을 주신 그 사랑 못 갚으리.
후렴 구원의 갑주를 입고 젊을 때 힘 다해 충성하라
찬송해설
하늘 영광 다 버리고 낮고 이 땅에 오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기까지 섬김의 본을 보이시며 불의와 타협치 않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모범을 따라 주님께 헌신할 것을 격려하는 찬송으로 미국 뉴욕주 출생으로 미국 시카고 대학과 로체스터 대학을 졸업한 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침례교 목사가 된 하워드 벤자민 그로즈(H.B.Grose;1851~1939)가 작사하였다. 찬 송 곡은 영국태생의 민요 작곡가이며 찬송 작가인 샤로트 엘링턴 바나드(C.A.Barnard;1830~1869)가 작곡하였다.
찬송프롤로그
1절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젊을 때 힘 다하라
진리의 싸움을 할 때 열심을 다 하여라
모범을 보이신 예수 굽히지 않으셨네
너희는 충성을 다해 주님을 섬기어라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젊을 때 힘 다하라
구원을 갑주를 입고 끝까지 싸워라

1절, 진리의 싸움을 할 때 주님 본을 따라 젊음을 다 받쳐 충성하라

1. 사람은 반드시 늙게 됩니다.
인생은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시103편 15절에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도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1장 24절에도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라고 했습니다. 풀이 봄에 나와 여름에 무성하지만 가을이 되면 곧 시들어 죽게 되는 것처럼 그 꽃이 필 때는 심히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얼마 안가서 시들어 떨어지게 됩니다. 인생이 아무리 건강하고 영화롭게 보여도 곧 지나고 맙니다. 옛말에 '화무십일홍이요 세무십년과라' (花無十日紅, 勢無十年過)는 말이 있습니다. 남성들이 아무리 운동을 하고 보디빌딩을 하고 뱀을 잡아 먹어도 나이가 들면 다 힘이 없어지고 맙니다. 여성들이 아무리 머리에 물들이고 보톡스를 맞아도 나이가 들면 다 쭈굴쭈굴 되고 맙니다.

130년을 살았던 야곱도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 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고 했고 (창47:9), 120년을 살았던 모세도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고 했습니다(시 90:10).

2. 늙어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전도서 12장 3-5절에 인간이 늙어지면서 나타나는 육체의 현상을 다음과 같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는 팔과 손이 힘이 없어 떨게 될 것을,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는 다리와 발이 힘이 쇠하여 스스로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을,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는 치아가 빠져서 식물을 제대로 먹을 수 없을 것을,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는 눈이 침침해져 사물을 잘 보지 못하게 될 것을, “길거리 문들이 닫힐 것이며”는 귀가 어두워져 잘 들을 수 없을 것을,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는 치아가 다 빠져 잇몸으로 식물을 먹게 될 것을,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는 신경이 예민해져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일찍 깨게 될 것을, “음악 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는 발성이 약해져 노래하는 것이 힘들 것을,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는 숨이 차서 높은 곳을 오르기가 힘들 것을,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는 숨이 가빠서 평탄한 길도 여행하기가 힘들 것을,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는 머리가 쇠하여 백발이 될 것을,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는 아주 적은 짐도 무겁게 느낄 것을, “원욕이 그치리니”는 성욕이 없어지고 의욕이 상실되어 살 소망을 잃을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는 그럴 때가 되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땐 “아이고 아이고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솥 안에 닭이 날개 칠 날 오려나 솥 안에 싹이 날 날 오려나~” 하는 장송곡을 부르고 조문객들이 드나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늙어지게 되면 무엇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물질도, 육체도, 정신도, 영성도 쇠약해집니다. 그 때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3. 젊었을 때에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전도서 3장 19-21절에 "인생에게 임하는 일이 짐승에게도 임하나니 이 둘에게 임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이의 죽음같이 저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고 했습니다. 짐승의 삶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그들이 살아가면서 가지는 관심은 오로지 먹고 놀고 자고 싸우는 데에만 있습니다. 육체의 본능적 욕구를 채우는 데에만 있습니다. 그들의 살아가는 방식은 오로지 훔치고 빼앗고 죽이는 것입니다.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행위라도 합니다. 심지어 동족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목적은 오로지 생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늙게 되고 죽게 됩니다. 가장 싸움을 잘하던 사자와 호랑이도 죽고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죽은 다음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어떤 짐승도 그들을 기억하거나 기리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도 자연인으로서의 가치만 본다면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많이 먹고 많이 얻고 많이 즐기고 많이 누리느냐? 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 욕망들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노력과 수고와 희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다 얻지도 못하거니와 어느 정도 얻은 것도 다 누리지 못하고 생각지 않은 때에 죽게 됩니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그야말로 '공수래 공수거' (空手來 空手去) 라는 말이 맞습니다. 죽은 다음에 그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습니다.

인간의 죽음과 짐승의 죽음이 동일합니다. 모두가 죽어 그 육체가 한가지로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다른 것이 있습니다. 사후(死後)에 짐승의 혼은 아래로 내려가고 사람의 혼은 위로 올라갑니다. 여기에서 '혼'은 '루아흐'(헬.πνευμα)입니다. 루아흐는 바람, 호흡, 기식, 영(靈)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사람은 영이 있기 때문에 하늘나라로 올라가서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집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한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를 보면,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 품으로 갔고 부자는 음부로 갔다고 했습니다(눅 16:19-31). 또한 마태복음 13장의 비유에서는 '곡식과 가라지' '큰 물고기와 작은 물고기' '양과 염소' 비유를 통해 천국과 지옥의 분리를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마 13:30,48, 25:33).
그래서 요한복음 5장 29절에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천국에 가서도 '므나'와 '달란트'의 비유내용처럼 상을 받을 자와 책망을 받을 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받는 자와 멸시와 천대와 부끄러움을 받는 자가 있다고 했습니다(눅 19:12-27, 마 25:14-30,고전15:41).

그 모든 기준은 이 세상에 있을 때의 행위입니다(계 18:6, 20:13). 천국을 갈 것인지 지옥을 갈 것인지, 천국에서 영광과 칭찬과 상급을 얼마나 받느냐 하는 것은 “진리의 싸움을 할 때 얼마나 열심과 젊음을 다 받쳐 주님께 충성했느냐?”(찬송가 1절, 고전 3:12-15, 엡 6:11-13)에 따라 결정되어집니다. 그러므로 썩는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원히 썩지 않는 양식을 위해 일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요 6:27).
찬송 예화
- 작은 일에 충성한 소년 -

함경도 어촌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40척의 고기잡이배가 한 척도 돌아오지 않았다. 폭풍에 모두 침몰된 것이다. 소년의 가족은 그 많던 재산을 피해자들에게 나눠주고 빈손으로 동네를 떠났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소년은 하루아침에 캐나다인 선교사 가정의 머슴이 됐다. 소년은 온갖 궂은일을 감당했다. 추운 겨울에 맨손으로 빨래까지 했다. 너무 힘이 들어 운적도 많았다. 선교사는 종종 소년이 알 만한 곳에 돈을 놓아두었다. 소년의 정직성을 시험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소년은 한 번도 그 돈에 손을 대지 않았다. 소년은 주인의 시험에 합격했다. 선교사는 소년을 서울에 데려가 교육시켰고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도 보냈다. 이 소년이 바로 남대문교회 목사를 지내고 천안대의 전신인 대한신학교 창설자인 김치선 박사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1).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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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온갖 유혹이 난무하는 젊음의 때 주님을 바로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어리석음과 방황 속에서도 붙잡아 주신 은혜로 믿음의 길을 끝까지 승리하며 달려갈 수 있도록 담대함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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