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454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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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수]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454장)
찬송
성경 본문
롬 8:39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찬송묵상
주사랑 안에 살면 두려움 없고 겁낼 것 없도다.
찬송요약
1절, 주사랑 안에 살면 저 폭풍 몰아쳐도 두려움 없고 늘 마음 편하다.
2절, 목자 되시는 주님 인도하심 따라 살면 내 앞길 환하니 늘 주 따라가리라.
3절, 검은 구름 걷히고 저 환하고 푸른 생명의 새 하늘 보인다.
찬송해설
이중부정(二重否定)적인 표현기법을 사용하여 주와 동행하는 기쁨을 배가 시키고 있는 찬송으로 영국 남부 웨일즈 태생의 여류 찬송작가로 재소자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전과자, 병자들의 구원과 복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여 사랑의 천사로 널리 알려진 안나 레티티아 와링(A.L.Waring;1823~1910)이 1850년 작사하였다. 곡은 웨일즈 태생의 음악박사 데이빗 에반스(D.Evans;1874~1948)가 핀란드의 전래 민요를 1928년 편곡하였다.
찬송프롤로그
1절 주 사랑 안에 살면 두려움 없으며
그 사랑 변함없어 늘 마음 편하다
저 폭풍 몰아쳐서 내 마음 떨려도
주 나의 곁에 계셔 겁 낼 것 없어라

1절, 주사랑 안에 살면 저 폭풍 몰아쳐도 두려움 없고 늘 마음 편하다.

어려운 일을 가지고 씨름할 때, 숨이 막히고 실망이 될 때 제일 먼저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묵상하고 살피면서 그의 지혜와 능력과 선하심의 광대하심에 푹 빠져보는 것입니다. 폭풍 속에서 모든 영광 다 버리시고 인간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그 하나님, 보기만 해도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하나님, 우리의 죄 짐, 우리의 고통, 우리의 슬픔을 함께 나누시고자 천한 모습을 가지고 세상에 임하신 하나님,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나의 곁에 계셔 “내 모든 염려를 내게 맡기라”(벧전 5:7)고 권고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평안을 되찾는 일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성도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인생의 풍랑을 만났을 때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나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해야 합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고 예수님은 피곤하신지라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잠을 청하고 계실 때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막 4:35-37). 이때 제자들은 아마도 열심히 노를 젓고 배안에 가득한 물을 바다로 퍼내며, 어떡하든 풍랑 속에서 배가 뒤집혀지지 않고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경주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수고와 노력도 허사인 것을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아니했습니다. 워낙에 큰 풍랑인지라 어부로 잔뼈가 굵은 제자들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결국 이들은 자신들의 힘과 경험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둘째, 예수님을 찾아야 합니다.
평생 어부였던 제자들이 배가 물에 잠기게 되니까 즉시 주무시는 예수님을 흔들어 깨우며 “예수님, 예수님,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막 4:38,눅 8:24)라며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생의 항해에 당신이 선장임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때로 우리 앞에 광풍을 허락하시기도 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물론 다른 사람의 힘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광풍을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의 말씀을 기억하고 공포에 질린 절규가 아닌 믿음의 기도로 우리의 문제로 주님께 아뢰며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적은 믿음이지만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서라도 도와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주님은 외면치 아니하시고 물 위를 걸어 제자에게 다가가듯 언제든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고자 찾아오십니다.

셋째, 평안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24절 하반절에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 지더라" 여기 '꾸짖는다' 뜻은 위에 사람이 아랫사람을 책망하는 모습으로 '책망한다', '나무란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광풍을 책망하셨습니까? 사랑하는 제자들을 이 광풍이 괴롭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피조물이던지 주님의 사람들을 괴롭히고 어려움을 주는 대상자들은 주님으로부터 꾸중과 책망과 버림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가하면 제자들도 책망을 받았습니다.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25절) 여기 "믿음이 적은 자들아"는 믿음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너의 믿음이 약하다, 너의 믿음이 부족하다, 너의 믿음이 갈대처럼 흔들린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흔들림이 없는 참된 믿음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참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두려움과 겁낼 것 없이 복음의 증인으로 담대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찬송 예화
-폭풍 속의 피난처-

오래 전에 「라이프」잡지사에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기사를 위해 백여 명이 넘는 유능한 사진기자들을 전 세계로 파견했습니다. 사진 기자들은 철학자, 어린아이, 택시기사, 나일강의 뱃사공 등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을 담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사진은 브리타니 해안의 등대와 등대지기를 담은 사진이었습니다.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사나운 폭풍은 벽돌로 된 거대한 등대를 압도하려는 듯 더 큰 파도를 몰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위태해 보이는 등대 옆에 일말의 요동함도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똑바로 바다를 응시하는 등대지기가 서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인생항로에서 혹독한 시련의 풍랑을 만난 사람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아무리 험한 폭풍이 몰아쳐도 창조주 안에 있으면 브리타니 해안의 등대지기처럼 안전하다는 그 약속을 우리는 소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이진우 / 목사 · 저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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