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89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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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목]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89장)
찬송
성경 본문
엡 1:3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찬송묵상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를 때 주신 주의 복을 세어보아라
찬송요약
1절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 주신 주의 복을 세어보아라
2절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 때 주가 주신 복을 세어라
3절 세상 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 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라
찬송해설
미국 뉴저지 주 메드포드 태생으로 헐버츠(Herbert's) 아카데미와 뉴저지대학을 마치고 감독파 감리회 목사가 된 존슨 오트만 2세(J.Oatman;1856~1922)가 1897년 작사하였다. 생애 5,000여 편의 찬송시를 남겼다. 곡은 미국 오하이오 주 태생의 교회 음악가로 2,000편 이상의 찬송 곡을 남긴 에드윈 오델로 엑셀(E.O.Excell;1851~1921)이 1897년 곡을 만들었다. 엑셀은 20세가 되던 1871년 펜실베이니아 이스트 브래디(East Bready) 감리교회의 부흥집회에 초청을 받아 갔다가 그곳에서 커다란 은혜를 받고 찬송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악가에서 완전히 찬양사역자로 전환하였다.
찬송프롤로그
1절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1절,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 주신 주의 복을 세어보아라

성도들이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이 세상은 형통하고 넓고 좋은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길가밭, 가시밭과 돌짝밭 같은 좁고 험한 길이 더 많기에 사람의 의지와 신념만으로는 신앙의 참된 길을 걸어가기가 너무나 힘이 들고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평안을 잃지 않는 참된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제2의 IMF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 경제위기를 맞아 많은 회사들이 부도가 나고 더욱이 구조조정과 비정규직 강제퇴출 등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기가 다가오자 많은 성도들이 자기 살기에 바쁜 나머지 교회와 예배생활을 등진 채 세상에서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위하여 수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믿음도 식어서 겉 신앙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는 성도님들도 언제 어떻게 자신들의 가정에 몰아닥칠 시련을 알지 못하여 날마다 불안감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같은 모습에 대하여 이사야 41장 8절부터 16절을 중심으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믿음의 백성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권고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깊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과 그의 택한 백성들의 관계는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영적 자녀의 관계요, 하나님 편에서는 결코 버릴 수 없는 언약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그 이상의 관계입니다. 예를 든다면 지난 시절 ‘지존파’ 사람들이 사람을 토막 내어 살인한 것은 물론 인육을 먹었다하여 세간에 큰 지탄이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법원에서는 이들 ‘지존파’들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선고를 내렸습니다. 이때 이들의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바르게 살 수 있는 기회를 한번만 달라.”고 청원하며 매어 달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부모는 세상 사람들이 죽일 놈이라며 다 손가락질할지라도 자녀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보다 더 크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둘도 없으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시며, 앞으로도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주님을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의지하는 자는 결코 버림을 받지 않습니다.

이 같은 약속은 이사야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신실성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책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며(9절),또한 우리를 굳세게 할 것이며 (10절), 모든 일에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기 때문이며(10절), 또한 그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우리를 붙들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10,13절) 이렇게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을 주의 은혜로 붙들어 주시므로 그를 의지하고 쫓는 자의 결과는 완전한 승리로 나타납니다. 이사야는 이 같은 승리에 대하여 이사야 41장 11절에서 이렇게 확인해 주고 계십니다. “보라 ,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셨을 때도 내가 모세와 함께 하였던 것과 같이 너에게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아말렉 군대와 싸울 때 분명 자신의 지략과 힘으로 싸움의 판도가 결정 나리라 생각했는데 반대로 싸움의 승리가 전적으로 기도하는 모세의 손에 달려있음을 보고 여호수아는 그때부터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 이사야 41장 14절에서 모사꾼 야곱을 가리켜 ‘지렁이’라고 표현하신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야곱을 ‘지렁이’라고 하신 말씀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려는 많은 이방나라들의 세력들에 대하여 약하여 떨고 있는 이스라엘을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또 고린도후서 4장 7절에 보면 바울은 성도들을 가리켜 ‘질그릇’으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질그릇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그런 그릇입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 세력, 곧 사탄의 세력에 대하여 ‘지렁이’와 ‘질그릇’ 같이 너무나 나약한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지렁이 같은 우리들을 향하여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고 말씀하고 계십시다. 우리는 나약한 질그릇이지만 그 속에 담겨진 보화인 예수는 강하시기 때문에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도 바울이 증거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기 때문입니다(고후 4:16-17).

벵겔이라는 신학자는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을 두려워한다.”고 하였습니다. IMF이후 몰아친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제위기로 힘들고 어렵습니까? 삶에 다가오는 여러 짊이 너무 무겁게 느끼십니까? 그렇다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맙시다. 절대로 포기하지 맙시다. 우리에게 날마다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푯대 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며 달려 나가면 반드시 승리의 축복으로 여러분에게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찬송 예화
-욥의 신앙-

후렴의 가사를 보고 생각나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욥입니다. 욥기서 1장에 보면 욥은 우스 땅에 살고 있었으며, 하나님 앞에 순전하고 정직함은 물론 하나님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섬겼던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악에서 떠난 자로서 아들 일곱과 딸 세 명 등 열 명의 자녀와 함께 동방의 최고 부자로서 다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모든 소유물과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심지어 열 자녀까지 다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때에 다른 사람 같았으면 하나님과 자신을 원망하며 욕하거나 더 이상 살 희망과 용기가 없다면 자살할 수도 있었건만 욥은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했습니다. 오히려 욥은 자신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서 경배하며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 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 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 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욥 1:21)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도 아니하였습니다. 욥이 그 처참하고 암담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모든 재물이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과 축복하심 아래 된 것임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어려움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믿고 그동안 나를 풍요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잠시 나에게 환란을 주셨지만 머지않아 이 모든 고난도 거두어 주시고 다시금 축복과 평안으로 바꾸어 주실 것을 마음으로 믿고 감사함 속에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욥은 노년에 갑절의 축복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욥 42:12-17).
우리에게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경제위기와 고용불안,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 등 극악한 환란 속에서 어두움의 현실만 바라보지 말고 엘리사를 지켜주시고 욥을 축복하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축복하실 것을 믿고 날마다 감사하며 기도하는 생활, 예배하는 생활, 찬양하는 생활을 열심히 해나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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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극한 시련이 와도 평안을 잃지 않을 수 있음은 영원에 잇대어 사는 생명의 비밀을 간직한 사람이 누리는 자유입니다. 나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 던져진다 해도 다만 참아 기다리는 것만으로 언약된 복을 누리며 내일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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