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8장 비바람이 칠 때와 (441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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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금]
388장 비바람이 칠 때와 (441장)
찬송
성경 본문
시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
찬송묵상
비바람과 높은 풍랑일 때에도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예수님
찬송요약
1절 비바람과 높은 풍랑일 때에도 나를 품어주사 안식 얻는 곳으로 인도하소서.
2절 나의 영혼 피할 데 예수 밖에 없어 구주 의지하옵고 도와주심 빕니다.
3절 나는 죄와 악함이 가득하게 찼으니 병자 고쳐주시듯 내 영혼 고쳐주소서
4절 은혜의 생명수로 나를 고치사 깨끗케 하시고 날마다 은혜의 샘물 마시게 하소서
찬송해설
비바람이 치던 어느 날 비를 피해 참새 한 마리가 그의 품에 들어왔다가 잠시 쉼을 얻고 날아가는 것을 보고 영국 태생의 교회 개혁가로서 감리교 창단 주역인 챨스 웨슬레(C.Wesley

;1707~1788) 목사가 1740년 작사하였다. 챨스 웨슬레는 형 요한 웨슬레와 함께 영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말씀의 부흥을 일으켰으며 자작의 찬송을 통해 영국사람들의 심령에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또한 그는 찬송가 역사에 있어서 다산(多産)의 작가로도 유명한데 생애 통산 6,500여 편에 달하는 찬송시를 남겼다. 찬송 곡은 미국 뉴욕 주 태생의 찬송 작곡자, 성악과 바이올린과 피아노 교사였던 시므온 버틀러 마쉬(S.B.Marsh;1798~1875)가 1834년 작곡하였다.
찬송프롤로그
1절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높이 일 때에
사랑 많은 우리 주 나를 품어 주소서
풍파 지나가도록 나를 숨겨주시고
안식 얻는 곳으로 주여 인도하소서

1절, 비바람과 높은 풍랑일 때에도 나를 품어 주사 안식 얻는 곳으로 인도하소서.

오늘 밖에는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월요일까지는 영하의 날씨와 더불어 진눈개비가 아침 안개가 자욱하리라는 기상대 예보입니다. 마치 오늘 388장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높이 일 때에’의 찬양의 내용과 일치하는 기상예보입니다.
사도행전 27장에도 이와 비슷한 날씨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던 바울이 그 동족에게 미움과 핍박을 받고 소위 신성모독죄와 소란죄라는 죄목으로 피소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 총독에게 몇 번씩이나 재판을 받았지만 유대 땅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할 수가 없어서 직접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기 위하여 로마로 호송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의 배후에는 하나님께서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행 23:11)는 말씀대로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바울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마음에는 확신과 평화와 용기가 있었습니다.

바울이 처음에는 아드라뭇데노의 한 무역선을 탔었습니다. 그리고 도중에 애굽에서 로마로 쌀을 싣고 가는 알렉산드리아라는 이름의 배를 옮겨 타게 되었습니다. 이 배는 상당히 큰 배로서 많은 화물과 함께 사람도 탈 수 있는, 말하자면 여객선을 겸한 화물선이었습니다. 이때 바울은 죄수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여러 죄수들과 같이 이 배에 탔었고, 이 배 안에는 죄수를 인솔하는 책임을 진 율리오라는 백부장과 그밖에 여러 군인, 그리고 선원들을 포함한 276명이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요즈음 같으면 별 것 아닙니다만, 2천 년 전의 배라고 생각하면 대단히 큰 배였습니다. 더욱이 큰 배라고 해도 옛날에는 돛을 이용하는 범선이었기 때문에 바람이 좋지 않으면 순조로운 항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든 우여곡절 끝에 미항이라는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바울이 타고 있는 알렉산드리아호가 미항에서 겨울을 지날 것인가? 아니면 좀 더 가서 뵈닉스에서 과동할 것인가? 하는 것 때문에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때 바울은 “이번 항해로 배만 아니라 우리 생명에도 많은 손해가 있으리라”(행 27:10)고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율리오라는 백부장은 선장의 의견을 따라 미항을 떠나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보내기로 하고 출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가서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큰 어려움을 당합니다. 24시간 만에 배에 실었던 값진 물건들을 몽땅 바다에 던져버려야만 했습니다. 50시간도 못 되어 배 안의 모든 기구를 물속에 집어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밤낮 사흘 동안을 풍랑과 싸운 뱃사람들은 탈진상태에 빠졌습니다. 기술도, 경험도, 의욕도, 자신감도 이제는 아무 소용이 없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20절 말씀에 보니까 "구원의 여망이 다 없어졌더라"고 그 당시의 상황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타고 있는 인생이란 배는 때로는 순항을 하지만 때로는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난항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광풍에 휩쓸려 이생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여러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아무리 어두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 23:4)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이 큰 풍랑의 와중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여러분들이여! 안심하십시오! 결코 생명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행 27:21-26)고 위로 하였습니다.

이렇듯 바울은 죄수로 끌려가는 몸이었으며, 또 큰 풍랑으로 인하여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끝까지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간절히 기도한 결과 자기와 함께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버리지 않으신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으며 또 그 말씀을 의지하여 사람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위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의 비바람이 칠 때와 물결높이 일 때에 사랑하는 주님께 기도하면 문제 해결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참된 안식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맛보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찬송 예화
-얼마나 자유롭습니까?-

미국의 전직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 그의 재임기간 중에 국회에서 신앙고백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르윈스키와의 스캔들로 말미암아 하원의 탄핵을 받은 지 일 년 반만의 일입니다. 탄핵을 받고 하원에서 한 시간 동안 연설을 했던 클린턴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용서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나는 언제나 내가 남을 용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내가 전 세계 앞에서 용서를 구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많은 허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원이 나를 탄핵했습니다. 탄핵으로 인해 처음에는 괴로웠습니다마는 오히려 그 탄핵으로 인해서 나는 자유롭게 됐고 이래서 저는 그분들에게 오히려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나는 온 몸을 휩싸는 감사의 느낌을 갖습니다. 내가 철저히 무너지지 않았다면 100% 진지하게 과거를 반성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숨길 것이 아무 것도 없이, 아무 것도 남지 않았을 바로 그 때에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는데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자신이 아주 철저하게 무너졌고, 실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겸허하게 이 사실을 인정했을 때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양심, 이성, 생각은 얼마나 자유롭습니까? 예수님 앞에서 진실로 정직하고, 아무 것도 숨길 것이 없을 때 영원한 생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수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주님께서 오셔서 여러분 개개인을 보고 계십니다. "너는 이런 문제가 해결되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나를 만날 수 없어" 하시며, "네 남편을 데려와라, 네 아내를 데려와라, 네 재산이 얼마냐?, 네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느냐?"하고 주님이 하나하나 다 묻습니다.

<참고: 인터넷목회자 정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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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해일을 통하여 해저에 쌓인 부유물들이 정화되듯이 내가 만나는 비바람을 통하여 세상의 허영심을 다스려주시고 내 영혼에 은폐된 죄의 성품들이 토설되고 정화될 수 있도록 역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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