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163장) > 통합큐티

본문 바로가기

2015.04.11[토]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163장)
찬송
성경 본문
마 24:42-43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찬송묵상
몸과 마음 깨끗하게 되어 모두 기쁨으로 주를 맞으라.
찬송요약
1절 주 어느 때 다시 오실지 아는 이가 없으니 등 밝히고 깨어 있으라.
2절 주 오실 때 잘하였다 칭찬하며 맞이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 깨끗이
3절 맡겨주신 일에 충성 다하며 헌신할 때 영원안식 얻겠네.
4절 한 밤이나 낮이나 늘 깨어서 주님 맞는 성도 주의 영광 보겠네.
찬송해설
마 24:42절 바탕으로 ‘깨어 있을 것’을 경고하는 재림 찬송으로 태어난 지 6주 만에 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8,500여 편의 주옥같은 찬송시를 남겨 교회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미국 뉴욕 주 태생의 여류 찬송작가 화니 제인 크로스비(F.J.Crosby;1820~1915)여사가 1876년 작사하고, 미국 태생의 저명한 찬송 작가로 2,200여곡의 찬송 곡을 만든 윌리암 하워드 돈(W.H.Doane;1832~1915)이 작곡하였다.
찬송프롤로그
2절 주 오늘에 다시 오신다면 부끄러움 없을까
잘하였다 주님 칭찬하며 우리 맞아주실까
주 안에서 우리 몸과 맘이 깨끗하게 되어서
주 예수님 다시 오실 때에 모두 기쁨으로 맞으라

찬송가 2절의 핵심은 “주 오늘에 다시 오신다면 부끄러움 없이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깨끗이 준비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다려야 할까요?

첫째, 조급함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기다림에 실패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 마디로 때와 기한을 자기가 임의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신랑이 올 때를 자기들 나름대로 판단했습니다. 통상 다른 결혼식의 예를 생각하면서 몇 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사도행전 1장 6-7절을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입니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 이런 물음은 기다리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것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믿고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읽어보면 12장-25장까지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길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시겠다.”(창 12:2)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이때가 아브라함의 나이 75세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살았습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자꾸 늙어만 갑니다. 그런데 약속한 상속자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고자 서두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약속을 확인시키십니다.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창 15:5)고 약속하셨습니다. 세월이 조금 더 흘렀습니다. 이제 나이 86세가 됐습니다.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아브라함은 사라의 조언을 따라 하갈이라는 여종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게 됩니다.

99세에 하나님께서 다시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사라를 통해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이 때 아브라함이 웃었습니다. 사라도 웃었습니다. 나이 99 노인과 나이 89 노파 사이에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죠. 이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창 18:14) 아브라함이 실수했던 것은 자기가 때와 기한을 정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한이 지나가니까 조급해서 기다리지 못하고 실수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릴 때 중요한 것은 그 때와 기한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을 불평하지 않고 기다렸던 것처럼 그 때와 기한은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 바라보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기다림에 승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름을 준비해야 합니다.
본문 비유에 나오는 열 처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미련한 5처녀는 충분한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신랑이 왔을 때 기름이 다 떨어져서 심지가 타고 있었습니다. 정작 불을 밝혀야 할 때 밝힐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저들은 등은 준비가 됐는데 기름이 없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등은 신앙의 형식적인 부분을 의미하고, 그 안에 담겨있어 보이지 않는 기름은 신앙의 내면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등과 기름이 믿음의 외형과 질을 상징한다고 할 때 내면적인 질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적인 기름 즉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며 내적인 신앙생활을 잘 해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 날에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게 됩니다.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아니고 실제적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보시는 것은 마음입니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잠 23:26)고 합니다.
하나님은 외형을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십니다. 아무리 화려한 형식을 갖추었다 해도 마음이 담기지 않은 믿음이라 한다면 하나님은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마음이 없는 믿음은 사랑도, 헌신도 아니요 거짓된 믿음입니다. 성령이 주신 새 마음을 믿음에 담고 있으면 그는 기름을 가진 사람이요 이것이 없다면 등만 들고 있는 자와 같다 하겠습니다.

우리는 차분하게 하나님의 때를 준비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조급하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내면의 영성, 종말의 영성을 준비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찬송 예화
-등대지기-

등대지기 이야기가 있습니다. 등대에 계속 불을 켜 두고 밤낮으로 기름을 넣는 것이 그의 책임입니다. 등대는 배들이 위험한 해협을 지나갈 때 그 배들을 안내해 줍니다. 가까운 마을 사람들이 등대지기에게 와서 그들의 등불을 켜기 위해 기름을 조금만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너무 착한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안 돼요' 라고 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름 을 조금씩 조금씩 주어 버렸습니다. 어느 날 기름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자 등대 불이 꺼졌습니다. 배가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그의 착한 성품이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든 것입니다.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고 말하는 다섯 처녀의 모습, 함께 등불을 준비한 동료로서 부탁을 거절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정에 메이지 아니하고 거절합니다. 얼른 볼 때 지혜로운 처녀들이 너무 인색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꾸어주거나 빌릴 수가 없습니다.
관련 찬송
대속하신 구주께서 174장
신랑 되신 예수께서 175장
주 예수의 강림이 179장
오늘의 기도
시공을 초월하여 이미 영으로 우리 가운데 임하신 주님을 날마다 뵈올 수 있는 영안을 허락하시고 아직까지 소경되고 귀머거리 되어 멸망을 향해 달음질 하는 백성들의 눈과 귀를 열어 구원의 반열에 세우기까지 사랑의 수고와 인내를 이루게 하소서.

본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찬양큐티란?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www.everprais.or.kr.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