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장 주 예수 믿는 자여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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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일]
178장 주 예수 믿는 자여
찬송
성경 본문
마 25: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찬송묵상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영접하러 나가세
찬송요약
1절, 주 예수 믿는 자여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영접하러 다 함께 나가세
2절, 네 등불 살펴보고 기름을 예비하라 준비 안 하면 너 때를 놓치리.
3절, 고대하던 주여 지금 곧 오셔서 이 어둔 세상 참 빛을 주소서
찬송해설
작사자는 독일의 우렌티우스 라우렌티(L.Laurenti;1660~1722)로 본명은 로렌츠 로렌첸

(Lorenz Lorenzen)이었으나 라틴식 이름으로 개명하였다. 키엘(Kiel)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후 1684년 브레멘 대성당의 음악감독 및 독창자로 활동하면서 150여 편의 찬송을 썼다. 

곡은 춘천교육대학교,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미국 카톨릭대학교 음악대학원 수학, 이스트만음악학교 대학원 졸업, 선화예술 중․고 교사, 한양대, 중앙대, 추계예술대 외래교수 역임하고 현재 단국대 음대교수와 한국음악회 이사 박정선(朴正善;1945~  )교수 1999년 작곡하였다.
찬송프롤로그
1절 주 예수 믿는 자여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영접하러 다 함께 나가세
주님 오실 때가 되고 밤은 깊어 가는데
곧 깨어 예비하라 주님 속히 오신다

1절, 주 예수 믿는 자여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영접하러 다 함께 나가세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린이를 기를 때 우리처럼 부모가 아이를 무슨 보물단지 만지듯 아끼고 쓰다듬는 것이 아니라 기부츠(kibbtz)라는 공동체 같은 곳에 아이를 맡깁니다. 쉽게 말해 어린이 놀이방 같은데다 아이를 맡기는데 아이는 이곳에서 18세가 될 때까지 남·여 어린이가 함께 먹고 자며 뒹굴며 크는데 이곳에서 자라다 보니 피를 나눈 친형제는 아니지만 실제로 피를 나눈 형제처럼 여기며 서로를 아껴주고 희생하며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함께 지냈던 신랑의 친구들과 신부의 친구들이 마치 자기의 결혼식처럼 여기며 함께 단장하며 결혼식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신랑은 약속한 결혼식 날짜에 신부집으로 찾아가서 장인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신부를 데리고 신랑집으로 와서 혼인예식을 올리는데 이때 신부집에 대기하고 있던 여자 친구들도 신랑과 함께 신랑집으로 가서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때 신부의 친구들은 노래와 춤을 추면서 신랑 신부를 호위하고 갑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25장에 보니까? 열 처녀가 신부를 위해 들러리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때문에 열 처녀가 다 같이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다 등을 가졌고 기름도 가득 채워가지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따라 신랑이 더디 오는지라 열 처녀는 기다림에 지쳐 똑같이 다 졸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인간들의 일반적인 연약한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는 다 자타가 공인하는 성도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고 어려운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신앙생활이 느슨해지고 낙심하고 좌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육을 입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인간들은 다들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면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는 나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열 처녀가 신랑을 맞이하는데 있어서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슬기로운 처녀라고 불리는 다섯 처녀는 등에 채워져 있는 기름 외에 예비로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미련한 다른 다섯 처녀는 등에 채워진 기름 외에는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슬기로운 처녀들은 생각이 깊어서 만일을 대비하여 여분의 기름을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처녀들은 결혼식의 잔치 분위기에 들떠서 그저 놀고 즐기기에 바빴지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준비하는 일에는 소홀히 하였습니다. 그래서 미련한 처녀라고 불립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도 이와 같은 성도들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보다 더 나은 인간관계와 아름다운 발전을 위해 보다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자신의 성숙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언제나 자기 자신의 순간적인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제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 성도라면 깨어서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뒤 늦게 신랑이 신부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6절)고 외쳤습니다. 그 순간 열 처녀는 잠에서 깨어나 신랑을 맞으러 나가는데 여분의 기름을 예비한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등불의 기름이 다 떨어져가는 것을 보고서는 얼른 예비한 기름을 채워서 기쁜 마음으로 나가 신랑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여분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는 등에 넣어온 기름이 다 떨어져서 그만 불이 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등불이 없이는 신랑을 맞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급한 나머지 지혜로운 다섯 처녀에게 기름을 좀 나누어달라고 부탁을 하였지만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9절)며 거절하였습니다. 결국 미련한 다섯 처녀는 혼인잔치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문 밖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평상시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두루두루 좋을 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단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슬기로운 자와 미련한 자, 믿음이 있는 자와 없는 자, 일꾼과 농땡이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며 하나는 축복으로 또 다른 하나는 저주를 받는 자로 갈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찬송가 1절에 있는 대로 “주 예수 믿는 자들은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등과 기름을 준비하고 있다가 신랑을 맞아야 합니다. 이제 주님 오실 때가 되었고 밤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깨어 신랑을 맞을 예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속히 오십니다.”
찬송 예화
‘끝까지 신랑을 기다린 처녀’

아버지는 장로, 어머니는 권사인 미스터 김은, OO공대에 1등으로 입학한 수재, 믿음 좋고 인물도 또한 잘났으니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미스 리 역시 신앙 좋고 용모도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친구로 사귀며 같은 대학-대학원까지 공부하며 지냈다. 두 사람은 말로는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배우자로 점을 찍어 놓았다. 그런데 어느 날 미스터 김이 보이지 않았다. 미스 리는 이제나 저제나 무슨 소식이 있을까 마음을 졸이며 기다렸으나 아무런 소식도 없이 5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동안 미스 리는 고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있었고, 여기저기에서 혼처가 생겼지만 미스터 김을 한 번 만나기 전에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모든 혼담을 거절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외국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그것은 꿈에도 그리던 미스터 김으로부터 온 편지였다. 설레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하고 편지를 뜯어보니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미스 리, 그 동안 소식 없이 무심했던 것을 용서하오. 나는 지난 5년 동안 미국 하버드 대학(과학 연구소)에서 공부를 다 마치고 지난주에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소. 앞으로 워싱턴에 있는 첨단 과학 연구소에서 근무하게 되었소. O월O일 김포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았으면 나와 결혼해 줄 수 없겠소...” 미스 리는 편지를 읽고 또 읽고... 얼굴은 기쁨과 감격의 눈물로 뒤범벅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미스 리는 미스터 김을 끝까지 기다린 보람이 헛되지 않아 두 사람은 아름다운 한 쌍의 부부로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참고: 인터넷 목회자 정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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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유한한 생명에 갇혀 짧은 인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영원한 존재로서의 존엄성을 망각하고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 물질 만능주의로 때로는 허무주의의 포로가 되어 어둠속에 방황하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주여! 속히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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