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장 빈들에 마른 풀같이 (172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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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월]
183장 빈들에 마른 풀같이 (172장)
찬송
성경 본문
겔 34:26 “때를 따라 비를 내리되 복된 장맛비를 내리리라.”
찬송묵상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부어주시는 예수님
찬송요약
1절, 가물어 메마른 땅의 식물들이 갈급하게 단비를 기다리듯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자
2절, 봄비로 인하여 메마른 산천이 생명의 용트림을 하듯 내게도 성령의 단비를 부어주소서
3절, 철따라 내리는 비와 이슬로 초목이 무성하듯 갈급한 내 심령위에 성령을 부어주소서
4절, 성령을 선물로 주시리라는 언약을 좇아 성령을 구하오니 흡족한 은혜 부어주소서
찬송해설
성령 충만을 체험한 후의 감격을 ‘비가 내린 후 산천이 춤을 추네’로 의인화 시키고 있다. 미국의 무디 부흥사와 동역하며 찬송작가로 활동한 다니엘 웹스터 휫틀(D.W.Whittle;1840~1901)이 작사하고 휫틀과 11년이나 음악동역자로 활동하며 많은 찬송 곡을 작곡한 제임스 맥그라나한(J.McGranahan;1840~1907)이 작곡했다.
찬송프롤로그
2절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2절, 봄비로 인하여 메마른 산천 생명의 용트림을 하듯 내게 성령의 단비를 부어주소서

이스라엘이 속해있는 팔레스타인 지역은 건조하고 메마른 지역으로 우리처럼 1년 4계절이 있는 것이 아니라 2계절만 있습니다. 첫 기간은 5월 초순부터 10월 하순까지의 전혀 비가 내리지 않는 무덥고 건조한 계절이고 또 반대로 11월 초순부터 4월말 까지는 신선하고 비오는 계절이 있습니다. 이 기간에 내리는 비는 크게 ‘이른 비’ ‘장맛비’ ‘늦은 비’로 다음 성경을 근거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신명기 11장 14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하였으며, 에스겔서 34장 26절에 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내 산 사면 모든 곳도 복되게 하여 때를 따라 비를 내리되 복된 장맛비를 내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이른 비’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 ‘비’는 주로 10월과 11월 초에 내리는 소나기로서 이 비는 바짝 마른 땅을 부드럽게 하기 때문에 장맛비가 시작 되기전 겨울철 곡식을 심을 수 있게 해주는 ‘비’입니다. 그러니까 이른 비는 우리의 봄비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비로소 딱딱하게 굳은 땅을 적시어 부드럽게 해줌으로서 땅에 씨를 뿌릴 수 있게 해주는 은혜의 ‘비’입니다.

두 번째로 ‘장마 비’(큰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12월 중순부터 내리는 비로 대게 2월말까지 계속되는 지루한 장마로서 이 비는 토지를 충분하게 적셔주고 우물물을 가득하게 채워주는 충만함의 ‘비’입니다.

세 번째로 ‘늦은 비’(봄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봄비라고도 하는데 곡식을 영글게 하고, 수확을 많게 하는 가장 요긴한 ‘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비를 철을 따라 적당하게 내려 주시므로 산천이 춤을 출 정도로 기름지게 해 주십니다.

특별히 작사자 휫틀 부흥사는 곡식을 영글게 하고 수확을 풍성하게 하는 봄비를 성령의 단비로 비유하여 우리의 갈급한 심령위에 성령의 단비를 부어 성령의 9가지 열매 즉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갈 5:22-23)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주위에는 세상에서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여 성공하고자 애쓰다가 뜻대로 성공치 못하고 실패하고 낙담하여 그 영혼이 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영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더욱이 IMF의 환란과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평생직장이라고 여기며 젊음을 불태웠던 직장에서 구조조정의 퇴출을 맞아 하루아침에 직장에서 쫓겨난 채 방황하며 어려움을 당하는 가장들과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가장은 약속어음을 막지 못해 회사가 부도가 나서 집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냄새 나는 지하철역에서 새우잠을 자야 하는 홈리스로 전략하고 말았습니다. 또 어떤 이는 이같은 수치와 부끄러움과 패배를 참지 못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올해 자살율이 41.4%나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우리주위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빈들에 마른 풀같이 미래의 희망과 생기를 잃은 채 절망과 낙심과 고통의 그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183장 ‘빈들에 마른 풀같이’의 찬송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가물어 메마른 땅에 이른 비, 늦은 비, 장마 비를 보내어 주시고 철따라 우로를 내려 산천의 초목이 생기가 되살아 나 춤을 추듯 세상의 여러 일들로 인하여 버림받고 실패하고 절망하여 좌절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서 우리로 하여금 산천이 만족함을 입듯 우리의 심령으로 만족함을 얻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재의 어려움만 바라보고 미리 자포자기 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함 받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때 충만케 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충만히 임하사 우리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막혀있고 닫혀있는 여러 어려움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 같은 놀라운 은혜를 이 귀한 찬양예배 속에서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송 예화
-성령의 단비-

윤 집사는 오래도록 교회를 다닌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늘 무언가에 갈급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마치 빈들에 형체만 가지고 있는 말라붙은 풀 한 포기와도 같이 말이다. 어떻게 해서든 이런 냉랭함을 달래기 위해 윤 집사는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가 없을까?” 마음 깊은 한 구석에서부터 타올라 오는 갈증은 어느 것으로도 해갈될 것 같지가 않았다. 교회를 나가도 매주 반복되어지는 예배의 연속으로 밖에는 그에게 아무런 의미도 더해 주지 못했다. 그는 이미 갈증을 해갈하고자 하는 강구책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담배를 피우기도 하였다. 그래도 답답함이 가시지 않아 유흥업소에 가서 자신을 잊을 정도로 흐느끼며 몸을 흔들어 댔다. 윤 집사의 이런 반항이 섞인 방황은 그를 더욱더 영혼의 갈증의 구렁텅이로 빠뜨려 버리고 말았다. 그에게 있어서의 갈증을 느끼는 문제는 세상적인 것이 아니었다. 그는 영혼의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갈증은 현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현대병이다. 영혼의 갈증을 해갈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영혼을 적셔 줄 성령의 단비를 받는 일이다. 오늘도 우리들 마음의 대지에는 성령의 단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아 물구멍을 막아 버렸기에 이것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참고: 채수덕 예화, 짧은 글 커다란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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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메마른 땅에 내리는 단비를 통하여 만물이 소생하듯이 내 영혼에 부으시는 성령의 단비로 충만케 하시고 죄악 된 생각과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생명으로 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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