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261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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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수]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261장)
찬송
성경 본문
롬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찬송묵상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하늘 씨앗이 될 일꾼을 부른다.
찬송요약
1절, 낙심과 절망으로 어둔 밤 짙었을 때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 복음의 여명이 밝아왔다

2절,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일꾼을 부르니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자

3절, 맑은 샘 줄기 용솟아 거친 땅 흘러 적시듯 기름진 새 하늘 새 땅을 만들어가자
찬송해설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한반도가 '인류의 횃불'로 영원히 타오르기를 기원하는 나라사랑 찬송으로 한국개편 찬송가 위원회로부터 요청을 받아 당시 한신대학 총장이며 경동교회 목사였던 김재준(金在俊;1901-1988)목사가 1966년에 작시하였다. 그는 일본 아오야마(靑山)학원 신학부를 나온 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구약학을 전공하였다. 일제 강점하였던 때인 1932년에 귀국하여 평양 숭인상업학교에서 교사로, 만주 용정(龍井)에 있는 은진중학교에서 교목으로도 일했다. 김재준 목사는 조선인은 조선인의 손으로 양육되어야 하고, 신학교 역시 조선인의 손에 의해 세워져야한다는 생각으로 1940년 조선신학교를 설립하였다. 이 학교가 지금의 대한기독교장로회 교단 신학교인 한국신학대학교이다. 이 찬송은 원래 1966년 대한기독교장로회 제50회 총회가 열렸을 때 ‘총회 기념가’로 만들어졌는데, 이때의 곡은 당시 연세대 교수인 나운영 장로의 작품으로 불렀다. 이 곡은 ‘청년찬송가’에 수록되었다가 1967년 ‘개편찬송가’가 편찬되면서 이동훈 교수의 편곡으로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작곡자 이동훈(李東勳;1922-1974) 선생은 필 그림 합창단의 단장 겸 지휘자로 활동하며 교회음악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찬송시의 특징은 산수가 수려하고 마음마저 비단결인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에 순교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복음이 들어왔듯이 우리도 순교자적인 정신을 가지고 복음의 횃불을 불태우는 생명의 메신저가 되자는 결단을 촉구하는 찬송 시이다.
찬송프롤로그
1절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 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
이 빛 삶 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 탑 놓아간다

1절, 낙심과 절망으로 어둔 밤 짙었을 때에 고요한 아침의 나라 복음의 여명이 밝아왔다

과거 우리나라의 역사는 어둡고 침울했던 불행한 과거였습니다. 이씨 조선 때부터 시작하여 파당과 분쟁은 끝이 없더니만 결국 일제 36년 동안 나라를 빼앗기는 설움을 당해야 했으며,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6.25동란 이후 남북한이 갈라진 채 지금까지 화합을 하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6.15 일은 남북정상들이 평양에서 만나 남북공동선언 9주년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남북한 정상이 만나 역사적인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던 것은 민족적 쾌거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다짐에 따라 그동안 장관급 회담이 20여 차례 열렸고 이산가족들도 수많은 사람들이 상봉했습니다. 그 외에도 남북한 인사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화해와 평화를 논의했고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사업 등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도 나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의주를 넘어서 중국 소련을 잊는 경의선의 개통 등 많은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지켜지거나 이루어진 것은 너무나 미약합니다. 거기다 햇볕정책의 성과에만 너무 집착한 나머지 퍼주기 식(式) 외교를 통해 남남갈등만 키웠습니다. 다행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북한 고위층 사람들이 조문을 오고 이명박 대통령과 면담을 하는 등 다시금 화해와 평화의 무드가 조성되어 가고 있지만 앞으로 북한의 자세가 어떻게 변모되어 나타날지 잘 모르지만 북한의 성의 있는 태도와 철저한 합의이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 생각은 상호 경제교류와 문호개방 그리고 쌀과 밀가루의 식량 공급들이 어느 정도 남북한에 도움은 되겠지만 결코 큰 도움은 되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60년 가까이 오랜 세월동안 체제(體制)가 다르고 이념(理念)이 다른 세계에서 살다보니 가치관과 사고관이 너무나 동떨어져 있어 한국사회의 발전된 모습을 눈으로 보여주고 체험케 하여 그들 머릿속에 깊이 뿌리박힌 인민사회주의 사고방식이 없어지기까지는 하나 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능력은 가능합니다. 언어가 다르고 체제가 다르고 생활방식이 달라도 주 앞에서 하나가 된다면 서로 믿음 안에서 신앙으로 극복해 나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몇 년 전 까지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탈북 난민들의 고국송환을 자주 보았습니다. 장길수 가족으로 촉발된 탈북자들의 대사관 난입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같은 탈북자들의 뒤에는 중국에 파송 된 많은 선교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한국에 귀국한 이후 신앙심을 통한 한국사회에 적응을 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북한에 식량을 보내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도 중요한 일은 북한 선교와 탈북 민들을 돕는 선교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신앙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나의 믿음을 통하여 내 가정을 바꾸어 보고 내 교회와 내 나라와 내 민족을 바꾸겠다는 산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더 나아가 이 기쁜 소식, 생명의 소식을 주를 알지 못해 어둠 속에서 방황하며 근심과 염려와 절망 속에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 복음의 빛, 생명의 빛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요 1:1-4).
찬송 예화
-평화와 화해의 성찬식-

제 2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일본인 아버지를 둔 한 미국인 소녀가 일본에 가서 군 기관의 일반 사서로 일하고 있었다. 세계 고통성찬주일에 그녀는 일본인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다. 그려는 지금까지 원수처럼 여겼던 일본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궁금했다. 비록 외모는 같은 동양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옷과 언어가 다른 자기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궁금했다.
그녀는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일본어로 진행되는 성 만찬에 참여하였다. 그 성례는 미국에서 참여하던 것과 똑같았다. 성찬 배급시간이 되어 목사는 그녀 앞에 서서 떡과 포도주를 주며 영어로 "이것은 내 몸이요, 내 피라."라고 말했다. 그녀는 감사함으로 그것을 받아먹었다. 주님의 성찬 앞에서는 낯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의 임재하심에는 평화와 화해가 있을 따름이다.
<참고; 채수덕 예화, 짧은글 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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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주님, 이 나라교회의 숨은 일꾼들, 주의 마음을 품은 주의 사람들이 일어나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나라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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