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517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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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화]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517장)
찬송
성경 본문
요 13:15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찬송묵상
생명 진리 은혜 되신 영원하신 구세주
찬송요약
1절 모든 인류 구원하시고 사랑으로 채워주시고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구세주

2절 남 섬기며 사신 주님 본받아 이웃사랑 나누면서 충성하며 살게 하소서.

3절 평화의 왕 사랑의 주로 오셨으니 모든 싸움 그치고 형제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4절 한 맘으로 섬기라 분부하신 주의 뜻 이 땅위에 이뤄지도록 봉사하며 살게 하소서
찬송해설
성 프랜시스의 ‘평화의 기도’를 연상시키는 462장 “생명 진리 은혜되신”의 찬송은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 교회 목사인 쏘머셋 코리 로우리(S. C. Low교; 1855-1932) 목사가 한동안 구교와 신교간의 심한 싸움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까지 나자 구교와 신교들간의 모든 싸움을 중지하고 주안에서 하나 되어 한 맘으로 봉사하며 주의 영광을 이루자는 작사 동기를 가지고 요 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는 세족식의 말씀을 배경으로 1893년에 작사하였다. 이 찬송시는 1894년에 ‘굳윌’(Goodwill)에서 발표되었는데 그 후 1904년「고대와 현대의 찬송가」에 실리게 되면서 네덜란드의 전래 음률인 IN BABILONE과 함께 불리게 되었다. 특히 교회 음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로우리 목사는 목회 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권의 저서와 찬송 곡을 남겼는데 우리 찬송가에는 462장 하나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찬송프롤로그
1절
생명 진리 은혜 되신 영원하신 구세주 사람되사 모든 인류 구원하여 주시니
영광 중에 계신 주님 크신 은혜 베푸사 사랑으로 채우시고 우리 고쳐 주소서



1절, 인류 구원하시고 사랑으로 채워주시고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구세주 예수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 1절에 “그분은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시던 분”이라고 생명 되신 예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함께 계시다”의 단어는 정지된 상태에서의 함께 함이 아닌(not with), 서로를 향하여 움직이고 대화하고 교제하고 계시다(pros=toward)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창조 이전부터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으로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존재하고 계셨으며, 따라서 그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도 인간을 하나님을 닮아 사회적인 교제 속에 살아갈 존재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을 때도 우리가 개인으로 살아가게 하시지 않고 교회라는 공동체에 속한 지체로 살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본질적으로 사귐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성경적인 표현을 빌리면 코이노니아 공동체인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또 요한일서 1장 3절에서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너희와 우리의 사귐”은 함께 예수를 만났고 함께 그를 보았고 함께 그를 만진 자들이 서로의 공통점을 가지고 함께 사귐 속에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것입니다. 공통점이 갖기 때문에 서로 만나면 할 이야기가 많은 것입니다. 때로는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며, 간증도 나누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코이노니아 즉 성도의 사귐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교회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교제를 통해 얻은 힘을 가지고 아직도 그분을 알지 못하는 다른 이웃들에게 그분의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사귐의 기쁨을 아시고 계신지요? 본문 4절에서 사도 요한은 우리가 주님과 함께 하고 또한 이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하는 기쁨으로 충만한 인생-이것이 우리의 인생이 되기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일 낮 예배, 저녁 예배 등에서 그런 친교의 대화를 나눌 수가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저는 요즈음 수요예배도 찬송가 큐티 모임으로 바꾸고 모임을 개방하여 타교회 성도들도 함께 모여 찬송의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여한 성도들이 비움, 나눔, 채움이라는 적용부분을 나누면서 얼마나 은혜를 받는지 눈물을 흘릴 지경입니다. 더욱이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 눌리고 답답하고 불안한 감정들을 토설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남 섬기며 사신 주님 우리들도 본받아 이웃 사랑 나누면서 살아가야 합니다.”(찬송가 2절) 그런데 대형교회로 교인이 이동하면서 이런 모습은 더욱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1773년 영국 웨인스게이트(Wainsgate)라는 시골 소도시에서 저술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어렵게 목양하던 존 포셋트(John Fawcett) 침례교 목사님이 런던 대도시 교회의 초청을 받아 44년 이상 목회하던 시골 교회를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이사 마차에 얼마간의 이삿짐을 실은 다음 목사관을 막 떠나려고 하던 참에 마중 나온 성도들이 차마 더 좋은 여건의 목회지로 떠나는 목사님 내외를 붙잡지 못하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지켜보던 메리 포셋트(Mary Fawcett)사모님이 갑자기 땅에 주저앉으면서 자기 남편에게 “여보, 난 여기 못 떠나요. 이 형제 자매들을 두고 난 떠날 수 없어요”하고 통곡을 시작하자 삽시간에 교회 마당은 눈물마당이 되었습니다. 잠시 후 포셋트 목사님은 자기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 짐을 다시 들여놓읍시다.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가 있는 곳, 그보다 더 좋은 교회가 어디 있겠오!”다시 목사관으로 들어온 목사님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작시한 찬송이 221장 찬송입니다. “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사귐은 천국의 교제 같으니 참 좋은 친교라/하나님 보좌 앞 한 기도 드리니 우리의 믿음 소망이 주안에 하나라/피차에 슬픔과 수고를 나누고 늘 동고동락하는 중 위로를 나누리…”



온 세상 금은보화보다 더 중요하고 값진 것이 주안에서의 나눔과 사귐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촌 교회의 목장교회에서는 목원들이 서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은 기본이고 함께 장보기, 생일잔치 초대하기, 함께 전도대상자 방문하기 등을 통하여 한 지체 한 성도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나누고 있으니 이보다 더 값지고 멋있는 모임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함께 하시는 주님의 사랑, 그 사랑의 친교와 나눔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인간관계의 장벽을 모두 넘어서서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그런 교회 교인들이 되어 함께 생명력이 넘쳐나는 한국교회를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찬송 예화
- 진리에 대한 열정-



어느 중학교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승진이 늦어지니 불만이 많았던 것입니다. “교장선생님, 제가 이 자리에 몇 년 동안이나 있었는지 아십니까? 무려 25년 동안이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승진이 늦죠?” “김 선생, 계산을 잘못했네요. 김 선생은 그 자리에 1년 밖에 앉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1년을 스물다섯 번씩이나 반복하고 있네요.” 한 해 한 해 시간이 갈수록 그만큼 실력도 향상되고, 교수방법도 좋아야 하는데, 첫해 마련한 강의 노트 한권으로 25년 동안 반복하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지 않나요?

<참고:인터넷목회자정보클럽>



신앙에는 ‘회색지대’ ‘완충지대’가 없습니다. 색깔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 연륜이 깊어갈수록 인격과 성품의 변화도 탁월하게 성숙되어가야 합니다. 토마스 카알라일은 “모든 위인은 그 인격 속에 보통 사람이 갖지 못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며, 열정이 없는 진리는 진리가 아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생명진리 되신 구세주 사람되사 모든 인류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우리 역시 받은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목장 모임을 통해 나누며, 또 섬길 수 있는 그런 활동력 있는 교인으로 변화되어 가야 합니다. 주일 낮 예배 참여로 끝나서는 절대로 생명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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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아래 새것이 없다‘고 말씀 하신 주님! 고도로 발달하는 교통망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개발했지만, 주님은 혼돈가운데 방황하는 인생들에게 참 길을 보여주시는 네비게이션 되심을 고백하며 따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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