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0장 논밭에 오곡백과 (309장) > 통합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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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일]
590장 논밭에 오곡백과 (309장)
찬송
성경 본문
사 9:3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같이”
찬송묵상
오곡백과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찬송요약
1절, 논밭에 오곡백과, 철따라 많은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2절, 사막과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려주시므로 풍성함으로 채워주신 하나님

3절,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생명의 주님께 늘 경배 찬양하며 살아가자
찬송해설
아일랜드 출신인 ‘죤 사무엘 빌리 몬셀’ (John Samuel Bewley Monsell 1811-1875)목사가 이사야 9장 3절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케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 물을 나누는 때의 즐거움같이 그들이 주의 앞에서 즐거워하오니.“의 말씀을 배경으로 작사하였다. 빌리 몬셀은  트리니티 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 국 교회 성직자 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목사가 된 사람으로 약 300여 편 의 찬송가와 11권의 시집을 낸 찬송가 작가이기도 하다. 이 찬송 시는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이 같은 오곡백과의 수확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수확을 위해 수고한 농부의 겸손과 부지런함을 본받아 우리들도 첫 수확의 소산과 물질로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 받쳐 주님께 감사하자는 권면이 담겨진 ‘감사절’ 찬송이다.
찬송프롤로그
1절
논밭에 오곡백과 거두게 하신 주 목소리가 다듬어 할렐루야 찬양
철따라 거둔 열매 주님의 은혜라 참 고마우신 주를 다 찬양하여라



1절, 논밭에 오곡백과, 철따라 많은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여러분! 밀레의 작품 “만종”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저녁노을 황금색으로 변한 토지 위에서 은은히 울리는 교회 종소리에 맞추어 농사하던 부부가 하나님께 두 손을 모아 감사기도를 드리는 모습은 평화와 사랑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 만종에 나타난 그림처럼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던 기억이 제게 꼭 한 번 있었습니다. 그때가 85년 가을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저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어 주님께 깊이 기도하고자 기도원으로 올라갈 때였습니다. 기도원 큰 길 옆 널따란 가을 들녘에는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인 채 황금빛을 찬란하게 발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벼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인 가을 들녘을 많이 바라보았지만 그날따라 그렇게 아름답게 느껴져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것은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차장 밖으로 내다보고 느끼는 감상적인 풍요로움이 아니라, 피부 적으로 아주 가깝게 느끼는 벼의 독특한 향내와 넓디넓은 풍요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온 그런 따뜻한 정감이었습니다.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여름 내내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의 고통과 매섭고 차갑게 휘몰아치는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쓰러지지 않고 견디어 낸 그 숭고한 아름다움의 정감입니다.



올 한 해 동안 잦은 폭우와 태풍으로 많은 농작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에도 유난히 황금 빛깔을 띤 벼들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IMF의 경제 환란을 맞아 많은 쓰러짐과 넘어짐이 있지만 그런 속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굳건하게 신앙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자랑스럽고 소중하기만 합니다.



저는 지난 주 주보에 쓰여 있는 글을 읽고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꽃은 대부분 열매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겉모습 가꾸기에 영양분을 다 소모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겉모습은 화려하나 열매가 없습니다. 성도는 겉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 말씀의 영양분을 저장하여 열매로 나타납니다.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눅6:44)”라고 써놓고 그 밑에 작은 사진 하나를 첨부하여 “이 꽃은 크지도 향기롭지도 아름답지도 않습니다. 가을에 맺을 열매를 위해 영양분을 아껴 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고 글을 달아놓았습니다.



남들이 바라보기에 우리 자신의 모습이 꽃처럼 곱고 아름답지 못해도, 가을 들녘의 고개 숙인 벼처럼, 들녘에 꽃처럼 주렁주렁 달린 감처럼 풍성하지 못해도, 정말 내놓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어도 주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며 감사할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화려한 꽃 그 자체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에 미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열매처럼 내 삶이 투박하고 힘들어도 주님으로 인하여 영생과 미래의 축복의 약속이 있기에 오늘도 이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찬송 예화
-감사절 정신 -



플리머스에 청교도들이 도착한 후 3년을 지내고 매사추세츠 주지사 윌리엄 브래드퍼드(William Bradford)씨는 감사절을 지킬 것을 선포하였다. "높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금년에 풍부한 수확을 주셨다.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 옥수수와 밀, 콩과 호박, 여러 가지 채소를 심게 해 주셨고 자라나게 하셨다. 숲에서는 사냥을 할 수 있도록 바다에서는 생선과 조개들을 넉넉히 거둘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다. 야만인의 습격에서 보호해 주시며, 여러 질병으로 부터 우리를 지켜 주셨다. 그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양심을 따라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모든 "순례자"들에게 선포한다. 주후 1623년 11워 f29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모여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 모든 축복을 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라." 미국의 개척은 감사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 "건국의 조상들"이 감사의 예배를 드릴 때 그들은 아직 황무지 벌판에서 있었다. 풍부해서 드린 감사가 아니라 황무지에 씨를 심었을 때 열매를 주신 하나님, 겨울에 심한 추위와 싸웠으나 오막살이집을 주신 하나님, 괴롭히는 원주민(인디언)도 많았으나 낯선 외국인들에게 농사법을 가르쳐 주는 착한 인디언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던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불평할 수밖에 없는 험한 환경에서 감사를 발견한 것이 처음 감사절의 정신이었다.

<참고: 인터넷 목회자 정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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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온갖 씨 맺는 것과 열매들을 식물로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변함없는 창조의 질서 속에 계절을 따라 어김없이 먹이시며 입히시며 채우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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