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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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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찬양하는삶 작성일22-01-23 18:47 조회42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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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승부수

32:22-32,2022.01.30.늘찬양교회

 

 

오늘은 야곱의 승부수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야곱은 이삭과 리브가의 둘째 아들로서 형 에서와는 쌍둥이 형제입니다. 야곱은 출생 전부터 하나님의 예언적 계시를 받고 태어났습니다. 그것은 두 민족이 네 태중에 있구나 그리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25:23)는 말씀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기적인 수단과 방법을 통하여 아버지 이삭으로부터 하나님의 축복을 당겨 받고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지만 '속이는 자, 빼앗는 자, 발뒤꿈치를 잡은 자'라는 뜻의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평생토록 위기의 삶, 고통의 삶, 등 파란만장하고 변화무쌍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아마 어쩌면 이 야곱의 생애는 우리의 한 생애의 모델과도 같을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야곱의 인생 일대기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야곱의 비행(卑行)

 

1. 에서의 장자권을 빼앗음

하나님께서 야곱이 태어나기 전에서부터 야곱의 축복을 미리 예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리석게도 야곱은 하나님의 때를 온전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서둘러 자기의 지혜와 방법을 동원하여 굶주림과 피곤에 지쳐 돌아오는 형 에서에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빼앗아 가고 곧이어 어머니 리브가와 결탁하여 장자권의 축복마저 아버지 이삭의 눈을 숙이고 약탈해 가는 인간적인 욕심을 범해버렸습니다. 결과 야곱은 형 에서의 분노를 사게 되어 죽임을 당할까 봐 무서워서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야곱의 파란만장한 방랑의 생애가 시작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질서가 있는 데 이를 어기고 자기의 지혜와 술수를 동원하여 제멋대로 일을 진행하면 상대방으로부터 분노와 원망을 사서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할 때든지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하나님의 뜻을 좇아 기도함으로 지혜롭게 일을 진행해나갈 때 범사에 승리하는 역사, 축복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2. 외삼촌 라반을 속이다.

형에서의 원한과 분노와 죽임을 피하여 밧단 아람에 있는 외삼촌 라반의 집에 와서 피신하여 살고 있을 때도 야곱은 자신의 욕심과 인간적인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더 교활해졌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야곱이 두 중 동생 라헬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는 조건부로 7년을 일해주면 라헬을 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였기에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리고 7년이 다 되던 해에 야곱은 외삼촌에게 라헬을 아내로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때 라반은 자기들의 풍습과 관례를 이야기하며 언니보다 동생이 먼저 시집가는 법이 없으니 만일 라헬을 얻기 위해서는 언니인 레아의 몫을 위해서도 7년간 더 무임(無賃)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변신에 능한 야곱도 외삼촌의 속임수에 빠져 7년간의 종살이를 더 해야만 했습니다.

 

이때 야곱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격언과 심는 대로 거둔다.’는 법칙을 깨닫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 욕심대로 행동한 결과이다.”생각하고 자숙했어야 함에도 오히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속임수에 분풀이를 하듯 양이 새끼를 낳기 위해 교접을 할 때 창세기 3037-39절에 기록된 대로 버드나무와 살구나무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그 껍질 벗긴 가지를 보여주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점박이 양이 점 없는 양보다 많으므로 야곱의 소유가 외삼촌 라반의 것보다 더 많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이처럼 자기의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도 다 동원하여 행하는 기회주의자요 요령주의자였습니다.

 

야곱은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나간 사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몰래 도망을 하였습니다. 사흘 후에 야곱이 도망한 것을 알게 된 외삼촌은 많은 무리를 이끌고 야곱을 추격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밤에 라반의 꿈에 나타나서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 말하지 말라(31:24)하시므로 죽음의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그렇게 외삼촌과 조카의 살벌할 싸움은 오히려 길르앗 산에서 돌을 가져다가 기둥을 세우고 서로 해()하지 않고 도우며 살아갈 것을 맹세하는 약속의 만남으로 변했습니다.(31:53)

 

우리는 이를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하나님의 뜻을 쫓아 선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하거나 돈을 벌지 아니하고 육신의 정욕을 쫓아 술수를 행할 때 비록 그것이 성취되었다 할지라도 그 끝은 이러한 원한과 분노와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3. 형 에서를 회유하는 야곱.

외삼촌과의 우여곡절을 끝내고 야곱은 두 아내 라헬과 레아 그리고 11명의 아들과 많은 종과 양 떼를 거느리고 꿈에도 그리던 고향 땅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는 '에서'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32:7) 그래서 야곱은 형 '에서'의 복수심을 완화(緩和)시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예물과 가축들을 종들에게 여러 무리로 나누어 형에게 보내어 에서의 마음을 달래기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계획을 하고도 미덥지 않은 야곱은 벧엘에서의 축복을 기억하며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32:9-12)

 

이 상황을 보면 야곱이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창세기 321-2절에 하나님의 사자(死者)가 야곱에게 나타나서 그의 가는 길을 축복해 주었을 때 그 이후의 삶은 매사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늘 자신의 지혜와 술수를 동원하여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는 그런 삶으로 일관하였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첫 번 계획한 대로 예물과 여러 가축과 종들을 보내어 형에서의 마음을 살려고 했지만, 선물작전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할 수 없이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 모두를 보내었습니다.(32:22-23) 그런데도 화해(和解)의 소식은 없고, 계속해서 에서가 군대를 이끌고 야곱이 현재 머무는 얍복 나루를 향해 오고 있다는 전갈뿐이었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형과의 화해(和解)를 시도하였으나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가자 야곱은 다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야곱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성경은 이 같은 긴박한 상황을 창세기 3224절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야곱은 이제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가 취할 방법은 모두 다 해보았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길은 '오직 죽음' 아니면,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하므로 살아남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야곱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서야 하나님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야곱을 도왔던 천사가 그에 곁에 있었습니다. 야곱은 그 날밤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밤새워 씨름하며 새벽이 될 때까지 격렬한 간구의 싸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 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 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우리는 여기서 두 가지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됩니. 첫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과 지혜를 의지하는 자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과 둘째는 그런 역경과 실패와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야곱을 버리지 않고 늘 곁에서 그의 가는 여정을 축복하시며 복 빌어주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4.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야곱은 하나님의 천사와 새벽까지 씨름했습니다. 아마도 야곱은 그날 밤에 천사를 붙들고 격렬하게 통곡을 하며 살려달라고 통사정을 했을 것입니다. 더욱이 야곱은 지난번 벧엘 때 약속했던 창세기 2815절의 말씀을 상기하며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우리도 기도할 때 하나님의 축복 된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면 더 빠른 응답을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천사는 야곱이 환도뼈가 부러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야곱의 모습을 바라보며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이러해야 합니다. 목숨을 담보로 한 야곱의 기도였기에 처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곱은 매사에 좀 엉뚱하면서도 무슨 문제를 붙들면 찰거머리와 같물고 늘어지는 악착같은 면이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주 엉터리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잊고 있다가도 어려움이 닥치거나 위기가 다가오면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야곱의 이 같은 엉터리 신앙의 모습이 있었음에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함께 하시며 지켜주셨습니다.

 

마태복음 77절에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열리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또 예레미야 333절에 너는 네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믿음 생활이 지금까지 엉터리 신앙이었다 할지라도 이 말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하나님은 못 이기시는 척하시며 응답해주십니다. 알면서도 속아주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야곱과 씨름하는 천사가 바로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야곱의 승부수의 핵심입니다.

 

 

. 야곱의 회복

 

1. 이스라엘이라 부르리라.

본문 27절을 함께 찾아 읽겠습니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야곱이 어떤 사람입니까? 야곱은 태어날 때부터, 쌍둥이로 뱃속에서 싸웠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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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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